근황

2015.11.21 15:28

1. 12월 2일이면 최종 발표가 난다. 왠지 모를 확신이 들긴 하지만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거니까 조용히 있기로.. 길고 긴 취준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 이번 연말은 따뜻하게 나고 싶다..!


2. 다수의 커뮤니티(주로 여초 사이트)를 보면 주장+근거의 플로우가 아닌 나는 이렇게 느껴+나만 그래? 라는 논조의 글이 자주 발견된다. 나만 그래? 라는 사족에 나도 그래. 라는 동의가 얻어지면 어느새 그것이 fact인양 비난의 근거로 이용되는 것이 안타깝다. 특히 이런 논조는 정치색이 짙은 글에 많이 발견되는데,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다면 그를 평가하는 본인의 생각을 철저한 논리에 근거하여 형성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구체적으로 SNS에 올라와있는 한 사람의 개인 견해가 마치 비판의 실질적 근거로 활용된다거나, '이렇게 많은 것을 알고 똑똑한 사람이 주장한 말이니 인용해서 내 감정적 주장의 근거로 만들어야 겠다!'라는 식의 행동이 되는 것은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치나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다양성은 존중한다. 하지만 이 시각은 철저히 자신의 지적 논리, 경험, fact, 개연성에 근거해야 할 것이며 타인의 군중 논리를 통해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그토록 기피하고 배척하는 독재 시절의 암흑기 역시 우매한 군중을 만드는 물밑작업을 통해 비로소 성공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본인이 생각하고 본인이 주장하자. 내 생각에 남의 생각을 덧칠하지 말자. 내 논리가 완벽한(혹은 완벽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근거로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바로 주장이고 설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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